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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게임단, APAC North 스테이지 1 무승 이후 Neilyo, CrazyBoy & FanXy 영입, Revi & Vamos는 계약 종료

2021 APAC North 시즌 스테이지 1에서의 고군분투 끝에 T1이 두 명의 선수와 코치를 교체하며 본격적인 리빌딩에 나섰습니다.

업데이트 (2021년 5월 14일):

T1은 어제 "Revi" 신준영과 "Vamos" 강상은 선수와의 계약을 해지한 데 이어 오늘 전 Cloud9의 "Neilyo" 이인엽과 전 SCARZ의 "CrazyBoy" 최민호 그리고 전 DWG KIA 코치 "FanXy" 임준혁의 영입 소식을 알렸습니다.

APAC 팬들은 Cloud9, mantisFPS, Element Mystic, Team Yetti 소속으로 뛰면서 로스터에서 3년 가까이 시간을 보낸 Neilyo 선수의 이름을 더 잘 알고 있을 겁니다.

그는 Dynamo Gaming과 uFF 로스터가 병합되면서 2017년 해당 로스터에 합류해 시즌 6 프로 리그 파이널, 식스 메이저 파리, 식스 인비테이셔널 2019, DreamHack 발렌시아 2019에 참가한 바 있습니다.

Cloud9 시절을 포함해, 그의 개인 통산 최고 성적은 파리 메이저에서의 공동 9위였습니다. 하지만 2019년 부진 끝에 2020년 1월 Cloud9은 Neilyo 선수와 계약을 종료하면서 레인보우 식스에서의 그의 여정은 끝나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국내 한국 팀에서 활동조차 하지 않았던 1년 4개월이라는 엄청난 공백 끝에 그는 레인보우 식스 최고 수준의 리그에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DreamHack 발렌시아 2019에서의 Cloud9과 Neilyo 선수.

또한, 앞서 2019년 5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SCARZ 로스터에서 활약했던 CrazyBoy 선수도 최고 수준의 리그 복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SCARZ와 함께한 그의 최고 성적은 프로 리그 시즌 11에서 우승과 더불어 한국 팀 최다승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20년 말 팀이 해체되면서 APAC North에서 강등됐던 SCARZ 로스터에 교체 투입되기도 했습니다.

CrazyBoy 선수는 이후 Faust로 이적해 현재까지 코리안 오픈 2020 윈터와 2021 스프링 시즌에 출전했지만, 스프링 시즌에서는 0.83 레이팅으로 하위 1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제 그는 반년 가까기의 공백기 끝에 전 SCARZ 팀 동료였던 "iLeven" 차원일 선수와 다시 재회합니다.

전 DWG KIA 코치였던 FanXy는 T1의 라이벌 게임단과 계약한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다른 DWG KIA 코치와 두 명의 선수와 함께 내보내졌습니다.

FanXy는 과거 2018년 중반 한국 프로 리그에서 Team uR 소속으로 데뷔했고, 2019년 말 코치로 직책을 전환했었습니다.

당시 그는 한국 챌린저 리그 시즌 10과 한국 프로 리그 시즌 11에서 Team Axiomatic의 코치를 맡은 뒤, APAC North 승격을 이루게 될 GC Busan Spear에 입단해 DWG KIA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제 T1은 Revi와 Vamos를 Neilyo와 CrazyBoy로 교체함과 동시에 시즌 막판 팀이 강등 위기에 놓인 2021 APAC North 캠페인을 부활시킬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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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T1은 오늘 APAC North 디비전 스테이지 1에서 팀이 단 1점도 확보하지 못하면서 플레잉 코치 'Revi' 신준영과 'Vamos' 강상은 선수와의 계약 종료를 알렸습니다.

이번 이적으로 T1은 새로운 선수 2명이 필요하게 됐는데, 이는 팀이 APAC North 시드를 유지하기 위해 시즌 중반 이적 시장에서 영입할 수 있는 선수의 최대치에 달합니다.

Revi 선수는 애초 OhHamMa(전 SCARZ) 로스터와의 계약 당시 T1과 계약되지 않은 "비공식 코치"로 지칭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 T1은 "Demic" 김대영 선수와의 계약을 하루 만에 해지하면서 Revi가 SCARZ의 2020 시즌 스테이지 1에서 선수로 뛰어야 했던 것과 비슷하게 게임단은 그와 닷새 만에 정식 선수 계약을 맺었습니다.

끝내, OhHamMa 로스터가 APAC North 디비전의 7경기에서 승점 1점도 확보하지 못하면서 T1은 재도약을 위해 본격적으로 이적 시장에 발을 들이며, Revi와 Vamos를 내보냈습니다.

4명의 T1 선수들은 2021 APAC North 시즌 스테이지 1에서 최하위 4명의 선수로 평가됐습니다.

과거 SCARZ의 코리안 오픈 스탠드인으로 로스터에 합류했던 Vamos 선수는 0.75의 Revi에 바로 뒤진, 팀과 리그 내에서 세 번째이자 평점 0.72로 최악의 시즌을 보냈습니다.

현재 확인되지는 않은 가운데, 이 둘을 대체할 듀오로 전 Cloud9 소속 "Neilyo" 이인엽과 전 SCARZ 출신 'CrazyBoy' 최민호 선수의 루머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T1의 "비공식 코치"  Varun "VBM" Bir Mohind도 팀을 떠나 식스 인비테이셔널 2021에 참가하고 있는 Parabellum Esports의 분석가로 합류했습니다.

T1의 이번 변화는 다른 APAC North 한국 세 팀과 최종 플레이오프 우승팀인 SGAeSPORTS에 밀려 2021 스프링 정규 시즌 5위에 그치면서 국내 코리안 오픈에서도 고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아직 이적 시장이 열리진 않았지만 영입 가능성에 대한 T1의 영입 발표는 선수들이 공식적으로 팀 로스터에 추가되기 전에도 나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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